[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한국발명진흥회)자열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된 ‘2019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 전문성 높은 발명품이 대거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한 ‘2019 서울국제발명전시회’는 UN기구인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와 국제발명단체총연맹(IFIA) 등 국제기관 후원 및 세계 각국의 발명가들이 교류하는 지식재산 한류열풍을 실감 할 수 있는 전시회였다.
이번 행사는 영국·말레이시아·태국 등 27개국으로부터 총 625점의 발명품이 출품되었으며, 11월 27일과 11월 29일 사흘간 현장심사를 통해 수상작이 결정됐다.
이번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 대상 수상자로는 한국 인텔리콘 랩의 법률 문서 인공 지능 분석 시스템을 포함한 국내외 개인과 기업 총 10곳이 선정됐다. 해당 출품작은 법률 용어가 아닌 일상 언어로 된 검색어로 법률, 판례, 논문, 문학, 행정판례 등에서 원하는 법률 정보와 연관 정보까지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이번 2019 서울국제발명전시회는 세계의 소비재와 기술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다양한 발명품 전시를 둘러볼 수 있는 장이자 방문한 해외의 발명가들에게 한국의 신인가수 머스트비 공연을 비롯해 다채로운 특별 전시관 운영을 통한 BTS, 라바, 서울시 제로페이 등을 선보이며 지식재산 한류 메카의 장을 열었다.
한국발명진흥회 고준호 상근부회장은 “이번 2019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 참가한 발명가들이 상호 교류를 통해 서로 영감을 얻어 내년에 더 멋진 발명품으로 돌아오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국이 세계 발명인들의 교류와 발전에 앞장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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