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내 최대 규모의 지식재산행사로 특허청이 주최하는 2019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 서울국제발명전시회(SIIF)에서 법률인공지능 개발업체 인텔리콘연구소가 대상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은 지난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려 27개국의 IP(지식재산권) 출품작 600여점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수상작 심사는 심사위원들이 직접 출품부스를 방문해 현장의 제품을 직접 검증하고 심사, 채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인텔리콘은 2019 발명특허대전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지능형 법률정보시스템 ‘유렉스’(U-LEX)를 비롯, 계약서 분석 법률AI ‘알파로’(Alpha-Law), 하이브리드 법률QA 머신 ‘법률메카’까지 자사의 법률AI 라인업을 지식재산대전에 모두 출품, 행사기간 내내 인공지능 변호사를 체험하려는 방문객들로 붐벼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이어 30일 오후 코엑스C홀에서 열린 지식재산대전 시상식에서 ‘알파로’, ‘법률메카’, ‘유렉스’가 각각 대상, 금상, 은상을 차지, 인텔리콘은 3관왕의 영예를 누리며 리걸테크 업계 최초라는 수식어를 또다시 추가하게 됐다. 리걸테크 업계는 이번 인텔리콘의 지식재산대전 대상 수상을 계기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법률AI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며 활발한 투자가 이뤄지는 신호탄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심사위원들 역시 인텔리콘 부스를 방문해 심사하는 자리에서 “인텔리콘의 법률AI는 변호사의 효율성 뿐만 아니라 법을 어려워하는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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