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3일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위원들과 초청 오찬을 갖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오찬을 갖고 그간의 노고를 격려할 예정이다.
추진위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 건립을 비롯해 3·1 운동과 임시정부를 기리기 위한 사업을 위해 지난해 7월 출범했다.
당시 출범식에서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염원하는 국민의 힘이 대담한 상상력의 바탕이 됐고, 한반도에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열고 있다"며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일이 정의롭고 공정한 나라의 토대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과 추진위원들과의 오찬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추진위가 지난 1년간 3·1 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각종 사업들을 추진해 온 것을 높이 평가하며, 새로운 100년을 위해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찬에는 한완상 추진위원장을 비롯해 92명의 위원이 참석한다.
추진위는 공동위원장 2명을 포함해 민간위원 82명, 정부위원 15명, 국민대표 1명으로 구성돼 있다. 산하에 기획소통·기억기념·발전성찰·미래희망 등 4개 분과위원회를 두고 기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