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브러쉬씨어터의 이길준 대표가 지난 11일 코엑스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해외진출유공 문화교류 공헌을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함께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방송영상,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게임, 해외 진출 등 콘텐츠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둔 콘텐츠와 산업 발전 공로자를 시상하고 축하하는 자리이다.
브러쉬씨어터의 대표 이길준은 2015년 브러쉬씨어터 창립 초기부터 아동청소년 공연의 국제 시장 진출에 힘써왔다. 공연 제작 및 기획에서 유통, 투어까지 전 과정을 통틀어 언어의한계를 뛰어넘어 국제적 감각으로 무장하여 다양한 문화권의 어린이, 가족관객, 공연 관계자들을 매혹시키는 콘텐츠를 제작한다.
지난 3년간 총 21국가를 투어하며 56개 도시에서 500회이상의 공연을 선보였다. 브러쉬씨어터의 최대 강점은 지금까지 구축해온 글로벌 네트워크이다. 북미, 유럽, 중화권, 중국, 중동,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중앙아시아까지 유수의 페스티벌 초청과 장기 투어 공연을넘어 공공외교 사절로 각계각층의 다양한 관객을 만나고 있다. 이길준 대표가 이끄는 브러쉬씨어터의 대표 콘텐츠로는 미디어 드로잉쇼 <두들팝>이 있다.
프로젝션 맵핑 기술을 활용한 넌버벌 퍼포먼스로 2018년 초연 당시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베스트 쇼로 선정되었고, 2019년 김천국제가족연극제에서 대상과 연출상을 수상한 바있다. <두들팝>은 2020년 Overture Center, Kennedy Center, Pittsburgh ChildrenFestival 등 북미에서 수준 높은 프로그래밍을 자랑하는 극장과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투어를준비 중이며 중국 항저우에 위치한 어린이 콘텐츠 컴퍼니 Grand Boat Culture와 3년간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여 한한령을 뚫고 중국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이길준 대표는 “공연이라는 매력적인 장르 안에서 브러쉬씨어터만의 콘텐츠로 세계 여러 나라의 관객들을 만나고 소통하는 과정이 행복하다. 앞으로도 나이, 언어, 국가의 장벽 없이 모든 관객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콘텐츠로 문화 교류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