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최근 5년간 30대 그룹 종업원 300인이상의 계열사 종업원수를 분석한 결과 약 10만명(27.2%)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년간 종업원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CJ올리브네트웍스로 나타났다. 3년간 종업원 증가 역시 CJ올리브네트웍스가 가장 많았고, 2018년 한 해 동안은 삼성전자의 증가치가 가장 컸다.
21일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5년동안 300인 이상 상위 30대 기업의 총 종업원수는 2013년 34만5000명에서 2018년 43만9000명으로 9만4000명(27.2%)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동안 종업원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CJ올리브네트웍스로 증가치가 9626명이었고, 2위가 스타벅스코리아 8864명, 3위 LG화학 5916명, 4위 현대자동차 5226명, 5위 CJ프레시웨이 4848명 순이었다.
추광호 한국경제연구원 일자리전략실장은 “최근 중국 경제성장 둔화, 미중 무역 분쟁 등 수출환경 악화 영향으로 2018년 제조업 전체 취업자는 451만명으로 전년대비 1.2% 감소하였지만, 반도체 등 경쟁우위 분야를 중심으로 일부 대기업들은 종업원수를 늘려왔다”며, “정부는 우리나라가 경쟁력이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과감한 규제개혁, 기업활력 제고, 노동시장 유연성 확보 등으로 일자리를 확대하는데 힘써 줄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