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광주 기자] 경기 고양시는 30일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접촉·관리 대상자가 기존 13명에서 46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 가운데 자가 격리자 5명에 대해 1일 2회 이상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생필품을 지원 중이다.
이들 중 중국에서 지난 28일 귀국 후 발열 및 호흡기 질환 증상을 보인 2명의 유아에 대해서는 지역 내 선별 진료소 진료 결과 폐렴 증상이 없어 경기도역학조사관의 판단에 따라 자가 격리 조치했다.
자가 격리 대상자를 제외한 능동 관리 대상자 41명에 대해서도 역시 1일 2회 이상 모니터링이 진행되고 있다.
시는 지난 13일부터 23일까지 정부의 우한 입국자 전수조사 명단에 31명이 추가로 확인됨에 따라 해당 인원을 능동 관리 대상자에 포함시켰다.
고양시 관계자는 "현재 지역 내 4개 대형 병원과의 민·관 의료협력TF를 본격 가동해 2차 전염 확산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며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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