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새로운보수당·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의 합당으로 새롭게 태어난 미래통합당이 17일 출범식을 열고 통합정당으로서의 첫발을 내딛는다.
미래통합당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미래통합당 출범식'을 개최한다.
출범식에서는 국민들에게 합당 경과를 보고하고 황교안 한국당 대표를 비롯해 새보수당·전진당의 대표급 인물들이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다. 합당 과정에서 합류 의사를 밝힌 시민단체와 정당에게도 발언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각 당 소속 의원들과 미래통합당의 신임 최고위원으로 임명된 원희룡 제주도지사, 이준석 새로운보수당 젊은정당비전위원장, 김영환 전 국민의당 의원과 김원성 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 최고위원 등도 출범식에 참석한다.
통합 논의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미래통합당이 향후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라며 "정강정책 등을 발표하고 지향하는 정당의 모습 등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래통합당은 출범과 동시에 총선 준비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진행 중인 공천을 마무리 짓고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해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