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전통시장 런치타임'을 운영한다.
남구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모든 부서의 '주 1회 이상 전통시장 점심식사'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경제 활성화 시책은 코로나19 여파가 종료될 때까지 진행된다.
남구의 32개 부서와 16개동 행정복지센터는 봉선시장과 무등시장, 백운시장 등 3곳 중 1곳을 지정하고 매주 1회 이상 방문할 예정이다.
또 모임이나 회식을 할 경우 지정된 전통시장을 이용할 계획이다.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각종 물품도 전통시장에서 구입할 방침이다.
광주 남구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인 만큼 민·관이 합심해 경제 살리기에 나설야 할 때이다"며 "공공기관부터 솔선수범에 나서 전통시장을 자주 방문하는 등 코로나로부터 지역경제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