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형운 기자]21대 총선, 포천시·가평군 미래통합당 박종희 예비후보가, 19일, 포천시 교통 분야 대표공약으로 ‘지하철 4호선 추가 연장 계획’을 발표했다.
‘진접’에서 ‘광릉’과 ‘내촌’, ‘가산’을 거쳐 ‘대진대’에 이르는, 약 15km구간으로, 사업비는 1조여 원으로 추정된다.
지난 2014년 12월 착공해, 2021년 개통 예정인 현 지하철 4호선 연장 공사는, 당고개에서 진접에 이르는 14.8km구간으로, 포천지역은 제외되어 있다.
박 예비후보는, “포천지역은 군부대 접경이라는 입지 조건 때문에 개발 제한 등의 불이익을 감수해야 했고, 군사격장 소음 등으로 많은 피해를 받아왔다”며, “그동안 묵묵히 참고 인내해 온 포천시민들과 포천지역에 대한 국가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체된 포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수도권에 대한 편리한 접근성이 시급하다”면서, “진접에서 대진대에 이르는 지하철 4호선 연장은, 포천 발전을 위해 절대 양보할 수 없는 숙원사업임”을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가 발표한 ‘지하철 4호선 추가 연장안’이 실현되면, 세계문화유산인 광릉수목원과 베어스타운 등 관광지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고, 내촌, 가산지역에 대규모 택지 개발이나 첨단산업단지 유치, 그리고 대진대를 활용한 산학협력단지 조성도 청사진을 그릴 수 있게 된다.
또한, 가산-내촌 지역 내 2,300여 업체, 1만 5천여 종사자들은 물론 경기 북부권 시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예비후보는 “지하철 4호선 추가연장은, 옥정에서 포천에 이르는 지하철 7호선 조기개통과 함께 포천지역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쌍두마차”라며, “15만 포천 시민의 염원을 담아, 반드시 관철 시키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