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28일 오는 4·15 총선에 출마할 지역구 후보를 결정할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한다.
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운열)는 이날 오후 당사에서 2차 경선을 실시한 14곳 중 13곳에 대한 결과를 발표한다.
2차 발표 대상은 ▲서울 도봉구을 ▲관악구갑 ▲관악구을 ▲인천 미추홀구을 ▲연수구을 ▲광주 동구남구을 ▲북구갑 ▲대전 동구 ▲울산 남구갑 ▲경기 수원시갑 ▲성남시중원구 ▲광명시을 ▲하남시 등이다.
당초 2차 발표지였던 광주 북구을의 경우 이형석 당 최고위원과 전진숙 전 청와대 행정관 간 '허위사실 유포' 논란으로 인해 발표가 연기됐다.
이날 경선에선 문재인 청와대 출신 후보 5명의 공천 여부가 결정된다.
해당 후보들의 지역은 서울 도봉구을(강정구 전 국가위기관리센터 선임 행정관), 관악구을(정태호 전 일자리수석), 경기 수원시갑(김승원 전 정무비서관실 행정관), 성남시중원구(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 인천 미추홀구을(남영희 전 총무비서실 행정관) 등이다. 앞서 1차 경선에선 청와대 출신 후보 5명 중 3명이 생환했다.
앞서 당 선관위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당원·일반국민을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 경선을 진행했다. 후보들은 경선 결과가 공지된 시간을 기준으로 48시간 이내에 이의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2차 회의를 갖는다. 이날 회의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대응하기 위한 선대위 체제 정비가 의제로 오를 예정이다.
당 공직후보추천관리위원회도 오후 당사에서 회의를 갖고 남은 전략공천 지역 후보 배치 등에 대해 논의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