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벨기에 롬멜의 한 화장센터에서 보호복을 입은 한 작업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한 사람의 시신이 담긴 관을 화장 가마에 넣고 있다. 벨기에 정부는 앞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실시 중인 일시 폐쇄(셧다운) 조치를 5월 3일까지로 연장했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4181200490320846a9e4dd7f18069241213.jpg&nmt=30)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 유럽질병통제예방센터(ECDC) 등 통계를 기반으로 업데이트되는 존스홉킨스대 코로나19 확산 지도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224만191명, 누적 사망자는 15만3822명에 달했다.
미국에서만 전 세계 사망자의 23.9%에 달하는 3만6773명이 숨졌다. 미국 내 누적 확진자는 69만9706명으로, 70만명을 향하고 있다. 미국 내에선 뉴욕에서 주내 23만59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1만7131명이 숨졌다.
스페인 사망자도 이날 2만2명으로 늘었다. 스페인 내 누적 확진자는 18만8167명이다. 서구권에서 코로나19 확산 초기 가장 큰 피해를 본 이탈리아는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가 17만2434명, 누적 사망자가 2만2745명에 달한다.
이 밖에 프랑스에서 누적 확진자가 14만7121명, 누적 사망자가 1만8703명이었다. 독일은 누적 확진자 14만886명, 누적 사망자 4352명, 영국은 누적 확진자 10만9769명, 누적 사망자 1만4607명이었다.
지난해 말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19는 올 초 서구권으로 전파되기 시작해 더 많은 희생자를 낳고 있다. 지난달 19일 사망자 1만명을 넘긴 뒤 이날까지 약 한 달 동안 전 세계 누적 사망자가 15배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