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유럽연합( EU) 질병통제센터(ECDC)는 19일(현지시간) 유럽 전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0만명을 돌파했으며 사망자도 10만 명에 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ECDC 가 이 날 웹사이트에서 발표한 집계에 따르면 유럽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국가는 스페인으로 총 19만1726명이고 이탈리아, 독일, 영국, 프랑스가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유럽에서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나라는 이탈리아로 총2만3227명이 숨졌다. 그 다음은 스페인, 프랑스, 영국, 벨기에의 순서이다.

이 통계에 따르면 유럽은 전 세계 확진자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총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유럽에서 발생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나라는 미국이다. 존스 홉킨스 대학 집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전 세계 사망자의 4분의 1에 육박하는 약 3만8000명이 코로나19로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