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22 09:12  |  금융·증권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 250만1156명...사망자 17만 명 돌파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통계
美 80만명 가장 많아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 250만1156명...사망자 17만 명 돌파
<뉴시스> 21일(현지시간) 전 세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 수가 250만 명을 넘었다. 확진자 수는 미국이 약 80만 명으로 가장 많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통계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후 기준 전 세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50만1156명이다.

확진자 수는 미국(78만8920명)에 이어 스페인(20만4178명), 이탈리아(18만1228명), 프랑스(15만6495명), 독일(14만7593명), 영국(12만5856명), 터키(9만980명), 이란(8만4802명), 중국(8만3853명) 순으로 많았다.

전 세계 누적 사망자는 17만1810명이다. 미국에서만 4만2458명이 숨졌다. 이어 이탈리아 2만4114명, 스페인 2만1282명, 프랑스 2만265명, 영국 1만6509명, 벨기에 5998명, 이란 5297명, 독일 4869명, 중국 4636명 등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는 작년 12월 3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처음으로 발병이 보고됐다. 이후 두 달 만인 2월 말 세계 6개 대륙(아시아·유럽·아프리카·북아메리카·남아메리카·호주) 모두에서 확진자가 나온 뒤 피해 규모가 폭증세를 탔다.

중국에서는 이달 들어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되면서 이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취한 조치들이 서서히 해제되고 있다. 반면 유럽과 미국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급기야 중국보다 이들 지역의 피해 규모가 훨씬 커졌다.

최근 며칠새 유럽의 주요 피해국들에서는 확산세가 조금씩 둔화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등이 다음달 초중순까지 봉쇄령을 유지하되 휴업령과 외출자제령 등의 조치를 일부 완화했다.

코로나19 최대 피해국인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확산세가 정점을 지났다고 주장하면서 단계적으로 경제 활동 재개를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재개 시점을 놓고는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재유행을 막으려면 제한 조치 완화에 앞서 ▲감염 통제 ▲충분한 공중 의료 서비스 ▲장기요양시설 등 특정 환경에서의 위험 최소화 ▲일터 내 예방 조치 확충 ▲사례 수입 위험 관리 ▲지역사회의 전적인 협조 등의 여부를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수요와 공급이 둔화하면서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 경제가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의 침체에 빠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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