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위중설에 관해 자신이 정보를 갖고 있음을 내비쳤다.
워싱턴이그재미너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 상태를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라면서도 "당장 이에 관해 말할 순 없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단지 그가 괜찮기를 바란다"라며 "나는 김정은과 매우 좋은 관계를 맺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가 잘 지내길 바란다. 상대적으로 말해 나는 그가 어떻게 지내는지를 안다"라고 했다.
앞서 일부 북한 전문 언론과 CNN 보도로 촉발된 김 위원장 위중설 이후 한국은 물론 미국과 세계 각국에서 김 위원장 건강에 관한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피해 원산 체류 중이라는 분석도 나오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