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5.01.05(일)

낮 최고 기온 19~31도 사이 오가
경북내륙 낮 기온 30도 이상 더위
맑은 가운데 곳곳 산발적 빗방울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일일 신규확진자가 10명대로 줄어든 지난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에 시민들이 돗자리를 깔고 여가시간을 보내고 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일일 신규확진자가 10명대로 줄어든 지난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에 시민들이 돗자리를 깔고 여가시간을 보내고 있다.
<뉴시스> 석가탄신일과 노동절, 주말과 어린이날로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 전국은 대체로 맑고 따뜻하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30도는 웃도는 기온으로 때이른 여름 더위가 찾아오겠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맑고 포근한 가운데 낮부터 기온이 차차 오르면서 금요일인 30일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5도를 넘어서는 곳이 많겠다. 특히 주말인 1~2일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30도 이상의 기온 분포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황금연휴 기간 중 아침 최저기온은 5~17도, 낮 최고기온은 19~31도 사이를 오가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륙에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햇빛이 강해 지면이 가열되고, 일본 남쪽 해상으로 이동하는 이동성고기압 후면에서 불어 들어오는 따뜻한 남서풍의 영향을 받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주말인 5월1~2일 대구와 경북내륙 30도 이상, 그 외 남부내륙과 영서내륙에서도 30도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기온이 올라 올 들어 가장 더운 초여름 날씨가 예상된다. 5월 3~5일은 주말에 비해 기온이 다소 낮아지겠으나 평년보다는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겠다.

금요일인 30일 차차 구름이 많아지면서 오후부터 강원북부동해안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다음달 1일 아침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2일 강원영서와 제주도, 3일 제주도와 전남·경남, 4일에는 강원영동에 약간의 비가 내리겠다.

서해안과 일부 전남남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황금연휴 기간에도 대기건조가 이어져 산불 등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 관계자는 "주말 중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겠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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