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한지 100일째인 28일 오후 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대구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근무 교대를 위해 방호복을 착용한 의료진이 병동으로 들어가고 있다. <뉴시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 9명 늘어 1만774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4명)에 이어 이틀 연속 한 자릿수를 유지했다.
사망자는 1명이 늘어 248명이다. 치명률은 2.3%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만77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1만765명에 비해 9명 증가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4명)에 이어 이틀째 한 자릿수를 유지했다. 지난달 18일(18명) 10명대로 줄어든 뒤 19일부터 이날까지 13일째 1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신규 확진자 9명 중 8명이 해외 유입 사례였다. 이 가운데 4명이 공항 검역 과정에서, 4명은 무증상 입국후 뒤늦게 지역사회에서 각각 확진됐다. 해당 지역은 모두 수도권(경기 2명, 서울 1명, 인천 1명)이다.
전체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총 1073명으로 늘어났다. 내국인이 90.6%를 차지한다. 공항 검역 과정에서 450명, 지역사회에서 623명 확인됐다.
신규 확진자 1명은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사례다.
국내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발생률은 20.78명이다.
사망자는 전날 대비 1명이 늘어 총 248명이다.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2.30%였다. 80세 이상 24.28%, 70대 10.58%, 60대 2.60%, 50대 0.77%, 40대 0.21%, 30대 0.17% 순이다.
완치해 격리해제 된 확진자는 13명 늘어 총 9072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수보다 격리해제자 수가 더 많아 격리 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1454명으로 5명 감소했다.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인원은 총 60만3610명이다. 현재 8685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