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12.22(일)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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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이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 참사 사망자 38명의 신원이 사고 발생 사흘만인 2일 모두 확인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이날 오후 5시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신원이 확인되지 않던 마지막 사망자 1명의 DNA가 유족과 일치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로써 화재 사망자 38명 중 당초 신원 미확인으로 분류됐던 9명의 신원이 모두 확인됐다.

경찰은 화재 직후 사망자들의 시신을 수습한 뒤 지문으로 신원을 확인했다.

그러나 지문이 훼손된 9명에 대해선 지난달 30일 유전자를 채취, 국과수에 신원 확인을 위한 검사를 의뢰했다.

이후 지난 1일 오전과 오후 각각 4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이번 화재는 지난달 29일 오후 1시 32분께 이천시 모가면 물류창고 공사 현장에서 발생했다.

폭발과 함께 불길이 건물 전체로 확산해 근로자 38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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