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5.02.05(수)

사망자 2명 늘어 258명…치명률 2.36%
오늘 신규 확진자 서울서 12명...경기 8명, 대전 2명, 대구 등 4개 지역 각 1명
경기 누적 확진자 700명대 돌파, 서울도 695명으로 근접
완치자 38명 늘어 9670명, 1008명은 격리 치료 중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27명…지역사회 22명, 해외유입 5명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명 발생했다.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를 포함해 지역에서 2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5명이 해외유입 사례로 확인됐다.

12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7명을 기록했다.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1만936명이며, 격리해제자 수는 38명 증가한 9670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대부분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로 추정되고 있다. 서울과 경기, 인천 수도권은 물론이고 경북, 경남 등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늘어나는 상황이다.

이날 신규 사망은 2명이다. 현재까지 확진자 1만936명 중 사망자는 258명으로 전체 치명률은 2.36%다. 성별로는 남성 2.97%, 여성은 1.94%를 기록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80세 이상 치명률이 25.36%로 가장 높으나 확진자 수는 20대가 3029명으로 전날보다 10명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27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12명, 경기 8명, 대전 2명, 대구 1명, 인천 1명, 경북 1명, 경남 1명 순이고 검역 과정 1명이다.

전체 누적 확진자 1만874명의 지역은 대구 6862명, 경북 1367명, 경기 706명, 서울 695명, 충남 143명, 부산 141명, 경남 118명, 인천 105명, 강원 54명, 충북 52명, 세종 47명, 울산 44명, 대전 43명, 광주 30명, 전북 19명, 전남 16명, 제주 14명 순이고 검역 과정 480명이다.

누적 의심 환자 수는 68만890명이며, 그중 65만3624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를 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1만6330명이다.서울 클럽들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 영향으로 12일 0시까지 하루 동안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27명 늘었다. 이중 22명은 지역사회 감염 사례로 분류됐고 검역 등 해외 입국 확진자는 5명이다.

정부가 4월24일부터 5월6일까지 이태원 일대 방문자들에게 진단검사를 권하면서 하루 의심 환자 신고 건수가 1만2398건에 달했다. 4600건대였던 전날은 물론 6300건대였던 일주일 전보다 2배 가까이 많은 숫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전날 0시(1만909명) 대비 27명 증가한 1만93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0시 이후 자정까지 의심 환자 신고는 1만2398건이었으며 검사 결과가 나온 27명은 양성, 696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 중인 의심 환자는 5408명이나 늘었다. 하루 의심 환자 건수는 전날 4606명 대비 2.7배 많은 규모이며 일주일 전인 지난 5일 6316명과 비교해도 2배에 가깝다.

방역당국 통계 기준으로 4월9일 30명대(39명) 이하로 줄었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4월18일(18명)부터 20명 미만으로 집계되기 시작, 이달 6일 2명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6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클럽과 관련해 경기 용인시 66번째 확진자(29)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통계에 반영된 7일 4명, 8일 12명, 9일 18명에 이어 10일 34명, 11일 35명 등으로 증가하다 이날 27명으로 사흘 만에 30명 아래로 다소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 27명 중 22명은 국내 지역사회 감염 사례로 잠정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8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에서 21명이 확인됐다. 이외에는 대구에서 1명의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신고됐다.

나머지 5명은 해외 입국 확진자다. 검역 과정에서 1명 확인됐고 대전에서 2명, 경북 1명, 경남 1명 등 4명은 입국 이후 국내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이처럼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된 확진자는 총 1138명이며 내국인이 90.3%를 차지했다. 입국 검역 과정에서 480명, 658명은 입국 이후 지역사회에서 확인됐다.

신규 확진자들의 나이대는 20대가 10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6명, 10대 4명, 50대 3명, 40대 2명, 80세 이상 1명, 9세 이하 1명 등이다.

사망자는 지난 7일 이후 닷새 만에 발생했다. 기존 확진자 가운데 2명이 늘어나면서 총 258명째이며 치명률은 2.36%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38명 증가한 9670명으로 완치율은 88.4%다. 이로써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1008명이다.

치명률은 남성이 2.97%, 여성이 1.94%다. 80세 이상은 치명률이 25.36%였으며 70대 10.83%, 60대 2.72%, 50대 0.76%, 40대 0.21%, 30대 0.17% 등이다.

지금까지 의심 환자로 신고된 사람은 총 68만890명이다. 확진자를 제외하고 1만6330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며 65만3624명은 음성으로 판명됐다.

국내 발생 현황은 3월3일부터 전날 0시부터 해당일 0시까지 전국에서 신고된 환자 수를 반영해 매일 오전 10시께 공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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