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12.22(일)

통계청 발표, 1년전보다 47만6000명 줄어

사진은 지난 4월 1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진행중인 실업급여 설명회.
사진은 지난 4월 1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진행중인 실업급여 설명회.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지난달 취업자가 1년 전보다 47만6000명 감소하며 2달 연속 역성장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끝자락인 1999년 초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56만2000명으로 전년보다 47만6000명(-1.8%) 쪼그라들었다. 이는 1999년 2월(-65만8000명) 이후 21년2개월 만에 최저치다.

앞서 3월 취업자는 19만5000명 줄어들면서 2010년 1월(-1만명) 이후 10년2개월 만에 마이너스(-) 성장했다. 이달 취업자 수는 2달 연속 내림세를 보인데 이어 감소 폭은 오히려 더 커졌다.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전체 고용률은 59.4%로 1년 전보다 -1.4%포인트(p) 하락했다.

지난달 실업자는 117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만3000명(-5.9%) 감소했다. 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실업률은 4.2%로 전년보다 0.2%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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