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다국적 제약회사인 화이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4가지 백신을 개발 중이라며 효과가 입증되면 오는 9월 대규모 임상시험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화이자의 앨버트 불라 최고경영자(CEO)는 "현재까지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으며 백신 안정성에 관한 모니터링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에 본사가 있는 화이자는 독일 제약사 바이오엔테크와 협력해 백신을 개발하고 있으며, 지난주 처음으로 미국에서 인체를 대상으로 백신 후보 BNT162를 투여하는 임상시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이번 임상시험서 360명의 참가자를 모집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불라 CEO는 어느 백신이 가장 효능이 있는지 6월이나 7월쯤 데이터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이 중 한 두 가지 백신이라도 성공 가능성을 보이면 오는 9월 수천명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판단되고 미 식품의약국(FDA)와 유럽 의약청(EMA) 등 규제기관의 승인을 얻으면 오는 10월에 수백만 개의 백신을 공급하겠다"고 덧붙였다.
화이자는 2021년에 수억 개의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FDA가 승인한 코로나19 백신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미국 관리들은 백신 개발에 최소 12~18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4월30일 기준으로 전 세계적으로 100개가 넘는 백신이 개발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또 확진자 가운데 2명이 예배를 봤던 미추홀구 소재 교회 700여 명과 동구 소재 교회 350여 명에 대해 즉시 진단검사를 실시하도록 조치했다.
앞서 시는 지난 9일 확진판정을 받고 격리 입원 조치된 102번 환자 A씨에 대한 역학조사 과정에서 방문지역이나 동선에 대한 환자의 진술이 정확하지 않아 방역당국은 같은 날인 5월 9일 미추홀 경찰서에 환자의 휴대전화 위치정보 조회를 요청했다.
시는 이어 12일 회신된 위치정보를 환자 진술과 대조한 결과, 불일치하는 부분이 많아 환자를 상대로 재조사를 실시한 결과 A씨가 미추홀구 소재 학원과 연수구 송도 가정집에서 학원강의와 개별괴외를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시는 방역대책반 확진자 심층 역학조사 및 접촉자 파악을 위해 위치정보(GPS) 조회를요청할 계획이며, 이동동선에 따른 폐쇄회로(CCTV)확인 후 시설 폐쇄여부 등은 추후 결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본인의 직업과 동선에 대해 거짓으로 진술하고 학원 강의 사실 등을 숨긴 102번 확진환자에 대해 비슷한 사례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감염병의예방및관리에관한법률에 의거 고발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가 12일 현재 26명 증가했다. 서울 12명 등 22명은 지역사회 감염 사례였으며 해외 입국 확진자는 4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