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1억 원 이상의 고액 후원자 모임인 아너스클럽의 신규 후원자가 탄생했다고 밝혔다.
주인공은 인천에서 학원을 운영하고있는 정진아 원장으로 정 후원자는 평소 어린이교육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오다 스승의 날을 앞두고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2억 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 이전부터 정 후원자는2010년 정기후원을 통해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첫인연을 맺고, 2013년 유니세프 교육사업에 1천만원을 기부하는 등 지난 10년간 꾸준히 지구촌 어린이들을후원해 왔다. 특히 스승의 날을 하루 앞둔 이번 기부를통해 정 후원자는 평소 교육과 나눔에 대한 철학을 실천에 옮겨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선 참 스승의 의미를 전해줬다.
정진아 후원자는 “저자신도 교육을 통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었다.후원을 하게 된다면 어린이 교육을 돕는 데 사용해야겠다고늘 생각해왔다. 오늘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후원하게돼 너무 행복하다. 아시아어린이들이 교육을 통해 희망을 잃지 않고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기철 사무총장은“이번 기부를 위해 따로 적금을 들어후원금을 준비했다는 정진아 후원자 님의 이야기를 듣고고개가 절로 숙여졌다. 어린이 교육을 지원하는 데공헌하겠다는 평소 신념과 적금을 들며 기 금을 준비하신모습이 정말 존경스럽다. 아시아어린이들이 어떤 상황에서도교육의 끈을 놓지 않도록 유니세프한국 위원회도 더욱노력하겠다. 지구촌 어린이들을 위해 함께해 주신 정진아 후원자 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린다”고 인사 했다.
이번 기금은 유니세프의 아시아어린이교육지원 사업인 ‘Schools forAsia(스쿨스포아시아)’에 전달돼 빈곤과재해, 착취와 차별 등으로 교육 위기에 놓은 아시아11개국(네팔, 동티모르, 라오스, 몽골, 방글라데시,베트남, 부탄, 인도, 중국, 파푸아뉴기니, 필리핀) 어린이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한편 유니세프한국위원회의 아너스클럽멤버로는 안성기·김연아 친선대사,원빈 특별대표, 방탄소년단 진, 배우 혜리, 아모레퍼시픽서경배 회장, 패션그룹형지 최병오 회장, 동서식품 김석수 회장 등이 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한국에서 유니세프를 대표해 기금모금과 아동권리 옹호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