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최근 결혼을 발표한 개그맨 박휘순이 '라디오스타'에서 예비신부와 17살 차이가 난다고 밝혔다.
박휘순은 지난 14일 방송된 MBC TV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 예비신부의 나이를 묻는 말에 "결혼하고 나서 이야기하면 안 되겠냐"고 조심스러워 하면서도 "저는 1977년생이고 아내는 90년대생"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비신부 나이 맞히기 막간 퀴즈가 진행됐다. 게스트로 출연한 래퍼 로꼬가 자신은 1989년생이라고 하자 "로꼬보다 어리다"고 했고, 1992년생이라는 가수 크러쉬에게 "더 어리다"고 전했다.
가수 던이 1994년생이라고 하자 "던이랑 친구다"라고 밝혀 17살 차이가 난다는 사실을 알렸다.
예비신부와 만나게 된 계기도 공개했다. 박휘순은 "행사 MC로 갔는데, 그 행사의 총괄 기획자였다"며 행사를 인연으로 전화번호를 교환했고, 이후 식사를 하며 데이트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교제 1주년에 서울 야경이 보이는 레스토랑에서 깜짝 프러포즈를 했다고도 밝혔다. 박휘순은 "목걸이를 걸어주며 '평생 너를 웃게 해줄게'라고 마음을 전했다"며 "여자친구는 감동의 눈물을 보였다"고 말했다.
박휘순은 지난달 결혼을 발표하며 "그 어떤 때보다 힘든 시기에 제 옆을 묵묵히 지키며 함께해 준 그녀를 평생 지키고 싶다"고 예비신부를 향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