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의 내야수 김하성(25)이 5년간 4000만달러(한화 약 454억원)에 계약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엠엘비트레이드루머스(MLTR)'는 3일(한국시간) 2021 자유계약선수(FA) 랭킹을 발표했다. 김하성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김하성이 5년 4000만달러의 계약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2013년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LA 다저스와 계약했던 6년 3600만달러를 상회하는 계약이다.
MLTR는 김하성의 가능성과 젊은 나이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매체는 "김하성은 파워, 스피드, 수비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난 선수다. 25세의 젊은 나이에 포스팅에 나온다"며 "공격력을 갖고 있는 유격수이며, 2루수와 3루수 수비도 가능하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빅리그에 도전한 역대 한국인 야수 중 가장 큰 관심을 보일 것이다"고 전했다.
김하성은 넥센 히어로즈 시절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던 강정호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매체는 김하성의 행선지로 텍사스 레인저스를 지목했다.
김하성은 올해 138경기에 출전해 0.306의 높은 타율에 30홈런 109타점 111득점 23도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