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현배는 영상에서 "팬분들 있으시면, 친하셨다면 같이 가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자)"며 "장례식은 7일 오후부터 진행될 것"이라며 눈물을 쏟았다.
이날 한 매체는 빅죠가 경기 김포 소재 한 병원에서 체내 염증을 제거하기 위해 수술을 진행했지만 경과가 좋지 않아 끝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빅죠는 지난달 유튜브 채널 '엄삼용'을 통해 건강상의 이유로 장기간 방송을 쉰다고 밝혔다. 그는 "병원을 다녀왔는데 입원해야 할 상황"이라며 "한 달 정도 치료받으면서 쉬고 오겠다"고 말했다.
빅죠는 체중이 320㎏으로 심부전증과 당뇨를 앓고 있으며 산소 수치도 낮아졌다고 상태를 밝혔다. 이후 유튜버 엄삼용과 빅현배는 지난달 말 빅죠가 입원 중이며 상태가 좋지 않다는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빅죠는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 태어난 혼혈 가수로 지난 2008년 그룹 '홀라당'으로 데뷔했다. 데뷔 당시 키 186㎝에 250㎏ 몸무게로 주목받은 그는 트레이너 숀리와 다이어트를 진행해 150㎏ 이상을 감량하기도 했지만, 이후 요요 현상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