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글로벌 차트에서 식지 않는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1월16일 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 동시에 1위를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이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두 차트를 동시 석권한 것은 이번이 통산 4번째다.
작년에 신설된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는 세계 200개 이상 지역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매긴다. 방탄소년단은 두 차트 합쳐 도합 12번 정상에 오르며 글로벌 저력을 과시했다.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8월21일 발표한 '다이너마이트'는 이번 주 빌보드 다른 차트들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했다.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 100'에서 25위,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는 3위에 올랐다. '어덜트 팝 송' 12위, '어덜트 컨템퍼러리 팝 송' 16위, '라디오 송' 31위, '스트리밍 송' 36위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11월20일 세계 동시 발매한 새 앨범 'BE'(Deluxe Edition)와 이 앨범의 타이틀곡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 또한 차트에서 여전한 기세를 뽐내고 있다.
'BE'는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39위를 기록했다. '월드 앨범' 1위, '인디펜던트 앨범' 5위,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9위, '톱 앨범 세일즈' 11위를 차지했다. '라이프 고즈 온'은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2위와 '글로벌(미국 제외)' 43위를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