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12.23(월)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 출연

배동성 딸 배수진. (사진 = SBS플러스 제공)
배동성 딸 배수진. (사진 = SBS플러스 제공)
<뉴시스>
코미디언 배동성의 딸 배수진이 "아들이 원한다면 전 남편과 여행도 같이 갈 수 있다"는 발언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배수진은 2일 오후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 출연해 이혼 후 싱글맘으로 살면서 겪는 고충을 털어놨다.

배수진은 "8개월 전 이혼했고 현재 네 살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고등학생 시절 부모님의 이혼을 지켜본 그는 "나는 절대 이혼하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했다"면서도 "결혼하고 2년은 정말 참고 버텼다. 하지만 아이를 위해서 이혼하기로 결심했다. 아이를 위해서 더 행복하고 편안한 가정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배수진은 이혼 후 24시간을 아이와 함께 보내고 있다는 배수진을 아이가 외롭지 않게 해주려고 노력하는데 아이가 외로워하는 모습을 보여 걱정된다고 고백한다.

그는 "원래 표현을 잘 못하는데 아이가 외로움을 느끼지 않게 하기 위해, 아이를 위해서 사랑 표현을 많이 하고 있다"며 "아이가 원한다면 전 남편과 2박3일 여행도 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에 아이가 아빠를 많이 보고 싶어 한다며 아빠와 산다고 할까봐 불안하다고도 한다.

이에 전문가는 "양육은 아이를 더 좋은 환경에서 잘 기르는 것"이라며 "법원에서 양육권자를 정할 때 13세가 넘으면 아이의 의사를 묻긴 하지만 여러 기준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아이한테 다 못해주고 있다는 생각을 버려라"라고 했다.

고민을 털어놓은 배수진은 "들어오기 전까지 너무 떨렸는데 언니들과 얘기하다보니 속이 너무 시원하고 마음이 너무 편해졌다"고 말했다.

'언니한텐 말해도 돼'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