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미스트롯2' 제10회가 유료가입가구기준으로 전국 시청률 31.0%를 기록했다. 이는 11일 방송된 9회 시청률 27.2%에서 3.8%포인트 오른 수치다.
'미스트롯2'는 이날 4일 방송된 8회가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 30%를 경신하며 10주 연속 전 채널 주간 예능 시청률 1위 기록을 세웠다.
이날 방송에서 준결승전 1라운드 '레전드 미션'나머지 무대와 2라운드 '1대 1 한곡 대결'에 이어, 결승전에 진출할 7명이 가려졌다.
'레전드 미션'에 나선 김연지는 김용임의 '물망초'를 열창, 마스터 총점 934점을 받았다. '리틀 이미자 류원정은 태진아의 '사랑은 아무나 하나'를 댄스트롯으로 바꿔 변신을 꾀했지만 903점이라는 아쉬운 점수를 기록했다.
은가은은 재즈풍으로 편곡한 '옥경이'를 선보여 938점을 받았다. '미련'을 선보인 허찬미는 885점으로 1라운드 최하위에 그쳤다.
1라운드 모든 무대가 끝난 후 마스터 총점 981점을 받아 1위가 된 김태연과 14위 허찬미가 100점 가까운 점수 차를 보인 상황에서 대국민 응원 투표와 언택트 관객 투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멤버들의 순위 이동이 이뤄졌다. 1위 홍지윤, 2위 김태연, 3위 양지은, 4위 김다현으로 순위가 뒤바뀌었다.
2라운드 '1대1 한곡 대결'에서는 먼저 1라운드 3위 양지은과 7위 강혜연이 등장해 각기 다른 매력을 조화시킨 '사랑 타령'으로 막상막하 실력을 보여줬다. 양지은은 120점을, 강혜연은 180점을 받았다.
1라운드 6위 마리아와 14위 허찬미가 밧줄 퍼포먼스와 함께 '사랑의 밧줄'을 열창해 허찬미가 210점을 획득했다. 8위 별사랑과 13위 류원정은 '동반자'로 환상의 호흡을 펼쳤지만, 별사랑이 300점 몰표를 받는 충격적 결과가 나왔다.
강 대 강이 조화를 이룬 윤태화, 김의영은 '비익조'로 우열을 가리기 힘든 대결을 끝에, 김의영이 210점을 받으며 윤태화를 앞섰다. 최상위권 만남으로 주목받은 김태연과 김다현은 미니, 미키마우스로 분해 '어부바'를 선보였고 김태연이 210점을, 김다현이 90점을 받아 격차를 벌렸다.
이어 김연지와 은가은은 고음 대결로 실력 편차 없는 듀엣 무대의 정석을 보이며 150점 대 150점 동점을 이뤘다. 1위 홍지윤과 12위 황우림은 카우걸 변신해 '사랑은 장난이 아니야'를 합창했고 150대 150점을 받으면서 높은 결승 문턱을 실감케 했다.
최종 결과, 1라운드 결과에 2라운드 마스터 점수를 더하자 순위 지각 변동이 일어났다. 언택트 관객 점수가 더해지자, 준결승전 영예의 1위를 차지한 별사랑을 필두로 2위 김태연, 3위 김의영, 4위 홍지윤, 5위 양지은, 6위 김다현, 7위 은가은이 결승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