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게인브리지 LPGA(총상금 200만달러)에서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고진영은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앤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를 쳐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친 고진영은 4위에 올랐다. 2021년 들어 첫 대회에 나선 고진영은 여전히 이름값을 했다.
그러나 최종 라운드에서 1타밖에 줄이지 못해 우승은 다음 기회로 미뤘다. 고진영은 전반 라운드에서 2타를 줄였지만, 후반 들어 10, 13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넬리 코르다(미국)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최종 라운드에서 3타를 줄인 코르다는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개인 통산 4번째 우승이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해 렉시 톰프슨(미국)과 함께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인지(27), 최운정(31), 신지은(29)은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 8위에 자리했다.
2008년 은퇴 후 13년 만에 LPGA 투어 무대에 나선 '레전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13오버파 301타를 쳐 74위에 머물렀다.
소렌스탐은 LPGA 투어 통산 72승이라는 업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