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손흥민(토트넘)이 시즌 8번째로 경기 최우수선수(MVP) 격인 '킹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번리와의 2020~2021 EPL 26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도움 2개를 올리며 토트넘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리그 6경기에서 1승5패로 부진했던 토트넘은 대승으로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11승6무8패(승점 39)를 거둬 8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경기 후, 팬들이 선정하는 '킹 오브 더 매치'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에만 벌써 8번째 선정이다. 55.3%의 지지를 얻어 2골 1도움을 기록한 동료 가레스 베일(39.3%)을 따돌렸다.
평점에선 베일이 우위였다.
유럽축구통계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8.9점을 부여했다. 베일이 9.6점으로 가장 높았다. 1골을 기록한 해리 케인도 8.7점으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모처럼 'K(케인)·B(베일)·S(손흥민)' 라인이 함께 펄펄 활약한 경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