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12.23(월)
박인비가 6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더 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VOA) 클래식 최종 라운드 6번 홀에서 경기하고 있다. 박인비는 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를 기록해 유소연 등과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박인비가 6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더 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VOA) 클래식 최종 라운드 6번 홀에서 경기하고 있다. 박인비는 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를 기록해 유소연 등과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뉴시스>
세계랭킹 4위 박인비(33)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21승을 달성했다.

박인비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버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KIA 클래식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3개를 쳐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친 박인비는 2위 그룹을 5타차로 따돌려 우승을 거머쥐었다.

박인비는 대회 내내 압도적인 기량과 경기 운영을 보여주면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2월 호주여자오픈 이후 약 13개월 만에 정상에 섰다.

KLPGA 투어 통산 21승을 올린 박인비는 한국인 최다승 기록 보유자 박세리(25승)에 더욱 다가갔다.

올해 첫 대회에 나와 우승을 거둔 박인비는 오는 7월 열리는 도쿄올림픽에서 대표팀으로 발탁될 가능성이 높다. 박인비는 리우올림픽에 이어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한다.

에이미 올슨과 렉시 톰프슨(이상 미국)은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쳐 나란히 공동 2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6)은 마지막 날 2타를 줄여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26)와 호주교포 이민지는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해 공동 5위에 자리했고, 유소연(31), 양희영(32), 신지은(29)은 4언더파 284타로 공동 12위에 랭크됐다.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