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지율 기자]

SBS ‘불타는 청춘’의 배우 윤기원이 ‘순풍산부인과’ 시절의 만능 캐릭터로 변신, 달고나 제조부터 고스톱 강의까지 못 하는 게 없는 전천후의 모습을 보였다.

윤기원은 30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순풍산부인과’ 시절 절친 김찬우와 다시 한 번 추억담을 나눴다. 김찬우는 “윤기원은 잘 생겨서 개그맨에서 배우로 넘어온 것”이라며 그의 ‘리즈시절’을 소환했고, 윤기원은 “에이, 무슨...”이라면서도 ‘잇몸 만개’ 미소를 보였다.

미남 배우로 전혀 손색 없는 젊은 시절 윤기원의 모습도 자료화면으로 공개됐고, 김찬우는 “얼마나 재밌었는지, ‘순풍산부인과’ 때 윤기원을 보고 정말 거의 천재라고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이후 윤기원은 강경헌과 함께 마당에서 추억의 달고나 만들기에 도전했다. 어린 시절에는 쉬워 보였던 달고나 제조는 생각보다 쉽지 않았지만, 두 사람은 알콩달콩한 호흡을 보여주며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윤기원은 강경헌의 작은 동작 하나에도 “정말 잘 하신다”며 폭풍 칭찬을 건넸다. 또 윤기원은 김찬우의 지시에 따라 대파를 열심히 다듬으며 몸을 사리지 않는 모습도 보여줬다.

저녁 시간에는 ‘일탈’을 꿈꾸는 모범소녀 김경란의 또 다른 소망 ‘화투 쳐 보기’를 위해 윤기원이 전문 야바위꾼(?)으로 나섰다. ‘삼광 윤기원 선생’으로 변신한 그는 고스톱 판을 위해 녹색 모포를 준비하고, 기본 룰부터 설명하며 포스를 뽐냈다. ‘순풍산부인과’ 시절 미달이의 고스톱 선생으로도 등장했던 윤기원은 실제 화투 달인으로, 해박한 지식을 자랑하며 김경란에게 고스톱을 전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명품 배우 윤기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SBS ‘불타는 청춘’에 출격,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며 맹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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