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윤경이 tvN '드라마스테이지 2021 - 산부인과로 가는길'에서 존재감 넘치는 활약을 선보이며 앞으로 역할에 기대감을 갖게 했다.
지난 31일 방송된 tvN '산부인과로 가는길'은 사람보다 느린 좀비들의 세상 속 좀비보다 느린 만삭의 임산부가 아이를 낳으러 가기 위해 좀비와 극한의 사투를 벌이며 산부인과로 향하는 피땀 눈물 블랙코미디로 배윤경은 극 중 간호사 '김소진'역을 선보였다.
김소진은 서투르지만 '이달의 간호사'로 등극할 만큼 밝고 친절한 모습의 간호사였다.친절한 미소 뒤에 거친 좀비물 덕후인 면모를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세상이 좀비들로 가득한 상황으로 급격히 변모하자 좀비 덕후였던 소진은 기지를 발휘했다.아기를 낳으러 오겠다는 산모 유화영(박하선 분)을 위해 무기를 만들어 병원 내 좀비들을 처리했다. 이 과정에서 소진도 좀비에게 물렸지만 화영의 출산을 끝까지 도와준 후 아이와 박하선을 살리기 위해 스스로에게 방아쇠를 당겼다.
배윤경은 소명의식을 가진 간호사 '소진'을 한층 더 물오른 연기력으로 완벽히 표현해냈다.단막극을 통해 또 한번의 연기변신을 선보인 배윤경은 KBS2 새 드라마 '연모'에서 '신소은'역으로 출연을 확정하며 다음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