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출전 기회를 잡기 위해 포르투갈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이승우(23)가 마침내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이승우는 3일(한국시간) 포르투갈의 에스타디오 데 마데이라에서 열린 나시오날과의 2020~2021시즌 프리메리라리가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42분 교체로 투입돼 팀의 5-1 대승을 도왔다.
지난 2월 신트트라위던(벨기에)을 떠나 임대로 포르티모넨스 유니폼을 입은 이승우는 앞서 1군 7경기에 모두 결장했다.
포르티모넨스의 23세 이하(U-23) 팀에 한 차례 출전한 적은 있지만, 이후 부상으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회복 후 처음으로 1군 무대를 밟은 이승우는 추가시간을 포함해 5분이 안 되는 짧은 시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날 5골을 폭발시킨 포르티모넨스는 승점 26(7승5무13패)을 기록하며 정규리그 10위에 올랐다. 나시오날(승점 21)은 최하위다.
1군 데뷔에 성공한 이승우는 오는 10일 홈에서 열리는 비토리아와 26라운드에서 2경기 연속 출전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