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12.27(금)
[이경복의 아침생각]...무릇 냄새, 어머니 냄새
어릴적 이 때쯤 어머니께서 무릇을 캐다가 엿기름, 쑥 넣고
이렇게 고아 주시면 얼마나 달고 맛있었던가?
쑥 버무리, 느티나뭇잎 버무리, 까칠한 겨떡 먹던 배고픈 그 시절엔 최고의 간식,
여동생이 친구에게 부탁했으나 옛맛이 안 나 다시 괐다니 정성 대단,
어머니 냄새가 어찌 무릇뿐이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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