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12.27(금)
[이경복의 아침생각]...푹푹 찌는 여름 냄새
[이경복의 아침생각]...푹푹 찌는 여름 냄새


[이경복의 아침생각]...푹푹 찌는 여름 냄새


[이경복의 아침생각]...푹푹 찌는 여름 냄새


뙤약볕 벼논에서 물씬 풍기는 물논 냄새,
나뭇잎 사이로 쏟아지는 햇빛 냄새,
홍수가 스쳐간 도랑에서 올라 오는 장마 냄새,
더위에 지친 개가 헉헉대는 흙 냄새,
이런 여름 냄새가 우리를 지치게 만들지만,
그 속에서 가을 소리도 들을 줄 아는 경지가 촌놈이면서 하늘 뜻을 아는 도인!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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