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12.27(금)
효성의 특별한 힐링 나들이
[비욘드포스트 조동석 기자]
효성과 푸르메재단은 지난 9일 인천광역시 송도와 차이나타운 등지에서 장애 아동의 비장애 형제자매 15명과 함께 힐링 캠프를 떠났다.

장애 아동 가정에서는 모든 지원이 장애 아동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이 때문에 장애가 없는 형제자매들은 소외감, 책임감, 부담감 등을 경험하게 된다. 이번 나들이는 이 같은 장애 아동의 형제자매가 건강하게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지원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비장애 형제는 “그동안 코로나19 때문에 마음 놓고 외부 활동을 즐기지 못했는데 이렇게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스트레스가 많이 풀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효성은 2013년부터 10년째 푸르메재단과 함께 재활이 필요한 장애 아동을 위해 의료재활 지원 기금을 후원해 왔으며, 올해도 1억 5천만 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또 비장애 형제자매의 교육과 심리 치료 지원, 연말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올 가을에는 효성 임직원 가족과 장애 아동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2박 3일 여행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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