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과 환경부 등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등에서 발원해 이날 한반도를 뒤덮고 있는 황사가 잔류하면서 대기에 축적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 황사는 14일 오전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강원도와 경상권, 서울과 일부 경기 내륙, 대전과 충북, 일부 전라권에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기상청은 "오후까지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다"며 "산불 및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미만으로 떨어져 쌀쌀하겠다.
특히, 중부 내륙과 전북 내륙,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어 농작물 냉해가 없도록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0~11도, 낮 최고기온은 17~25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7도, 수원 3도, 춘천 1도, 강릉 11도, 청주 5도, 대전 3도, 전주 4도, 광주 5도, 대구 6도, 부산 10도, 제주 10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7도, 수원 20도, 춘천 20도, 강릉 24도, 청주 23도, 대전 23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대구 24도, 부산 20도, 제주 21도다.
전국이 맑다가 오후부터는 구름이 많아지겠다.
한편 이날 오후까지 강원 영동에 순간풍속이 초속 15m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