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5.01.12(일)
연내 한・미 기준금리 동결 예상
[비욘드포스트 조동석 기자] 한국은행은 물가·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가계부채 증가 등 금융 불균형 확대를 우려해 10월19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3.50%에서 동결할 전망이라고 우리금융경영연구소가 금융시장 브리프를 통해 26일 밝혔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경기둔화 우려에도 금융회사 간 수신경쟁과 한미 기준금리 인하시기 후퇴 예상 등으로 하락폭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연구소는 9월18~22일 평균 3.89%에서 10월말 3.85%로 내다봤다.

아울러 미 연준의 연내 추가 금리인상 시사에도 고용·물가 둔화로 추가 긴축 필요성이 약화됨에 따라 10월31일~11월1일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50%(상단)로 동결할 것이라고도 했다.

미 연준은 9월 FOMC에서 연내 1회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고 내년 금리 인하 예상폭도 크게 축소했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당시 최근 경제가 견조하게 확장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당분간 현재의 정책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며 고금리 장기화를 시사했다.

원/달러 환율은 위안화 약세 압력, 글로벌 강달러 기조로 단기적으로 약세를 보일 전망이다. 연구소는 9월 18~22일 평균 1,332원에서 10월말 1,335원으로 내다봤다.

증시는 약보합세로 예상했다. 연구소는 KOSPI 9월 18~22일 평균 2,543에서 10월말 2,500으로 전망했다.

news@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