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5.01.12(일)
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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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조동석 기자] 글로벌 공급망 교란과 원자재 가격 급등은 고물가를 불러왔다. 급격한 통화긴축은 고금리를, 글로벌 강달러는 고환율을 각각 부추기며 우리나라는 저성장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중국의 구조적 성장 악화, 기후변화, 인구구조 변화, 지정학적 리스크는 우리에게 악재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024년 경제-금융시장 전망’에서 구조적 물가상승 압력이 지속되며 저물가-저금리 기조 복귀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공급망 재편과 보호무역 강화 등에 따른 세계교역 둔화 흐름 속 저출산-고령화의 진전으로 저성장 장기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연구소는 내년 경제-금융 전망에 대해 공급망 교란 완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 완화로 2%대 물가상승률 복귀, 통화긴축 마무리, 금리-환율 하향 안정,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을 내다봤다.

자료=하나금융경영연구소
자료=하나금융경영연구소

글로벌 교역 및 IT 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과 투자 개선 등도 이런 전망의 배경이다. 그러나 원자재 가격 불안과 통화정책 불확실성, 지정학적 리스크, 중국 경제 불안은 여전히 존재한다.

우리 경제성장률은 올해 1.3%에서 내년 2.1%로 연구소는 전망하며 ■ 민간소비 2.0%→2.3% ■ 건설투자 0.2%→-0.3 ■ 설비투자 –1.7%→3.0%로 봤다.

경상수지는 260억달러 흑자에서 내년 450억달러로 대폭 올려잡았다. 기저 효과로 보인다. 소비자물가는 3.6%에서 2.6%, 3년물 국고채 금리는 3.62%에서 3.51%, 환율은 1306원에서 1280원으로 안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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