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12.22(일)
LG유플러스는 키즈 전용 서비스 ‘아이들나라’의 모바일 앱이 ‘디지털 도서관’으로 탈바꿈하고, 3년 내 인기 도서를 1만권으로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모델이 새롭게 개편된 아이들나라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 (사진 =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키즈 전용 서비스 ‘아이들나라’의 모바일 앱이 ‘디지털 도서관’으로 탈바꿈하고, 3년 내 인기 도서를 1만권으로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모델이 새롭게 개편된 아이들나라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 (사진 = LG유플러스 제공)
[비욘드포스트 한나라 기자]
LG유플러스는 키즈 전용 서비스 ‘아이들나라’의 모바일 앱이 ‘디지털 도서관’으로 탈바꿈하고, 3년 내 인기 도서를 1만권으로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아이들나라는 독서·학습·놀이 등 다양한 목적에 따라 6만여 편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키즈 전용 서비스다.

지난해 12월 아이들나라 앱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부터 지난 11월까지 1년간 독서 콘텐츠 이용 고객은 전체 고객의 83%에 달했다고 LG유플러스는 강조했다.

누적 시청건수는 352만여 건, 누적 시청시간은 19만여 시간을 기록했다.

아이들나라는 전국 만 2-8세 어린이 240만명을 겨냥, 독서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 ‘디지털 도서관’으로 개편하고 오는 2026년까지 인기 도서를 1만권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주요 내용은 △아이 관심사에 따라 책을 추천해주는 ‘도서관’ 메뉴 신설 △독서 목적별로 최적화된 ‘독서모드’ △모르는 단어를 쉽게 풀어 설명해주는 ’아이들사전’ 등 신규 기능 추가다.

현재 아이들나라는 베스트·스테디셀러, 키즈스콜레, 그레이트북스 등 브랜드 전집과 해외 도서 등 인기 어린이 도서 4000여권을 제공하고 있다.

5년간 하루 2권씩 꾸준히 독서할 경우 3650권임을 감안하면, 제공 도서를 1만권으로 늘리는 것은 아이들의 도서 선택권이 크게 확대되는 셈이다.

먼저 ‘도서관’에서는 △노래·율동, 동식물, 숫자, 기계, 운동 등 성향별 △만 3세 이하부터 8세 이상까지 연령별 △동물, 자연, 배우기 등 관심사별로 전문가가 책을 추천해준다.

‘독서모드’는 기존 △그림과 영상 콘텐츠 방식의 ‘VOD북’ △직접 기기를 터치하며 이야기를 전개하는 인터랙티브 콘텐츠 방식의 ‘터치북’ △직접 책장을 넘기는 전자책 방식의 ‘리딩북’ △취침 전 오디오 재생으로 청취가 가능한 ‘오디오북’을 추가로 선보인다고 소개했다.

특히 리딩북은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능이 기본 제공될 뿐 아니라, 부모와 아이가 함께 책장을 직접 넘기며 읽어 나가는 방식도 가능하다.

또 모르는 단어를 터치하면 뜻을 쉽게 풀어 알려주는 ‘아이들사전’ 기능도 추가됐다.

오픈AI사의 ‘챗GPT’ 기술이 적용돼, 예를 들어 ‘바위’라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는 ‘부피가 매우 큰 돌’이지만, 아이들나라는 ‘작은 돌보다 훨씬 크고 무거워요. 가지고 다니려면 정말 큰 주머니가 필요할 걸요? 코끼리 보다 큰 것도 있어요’라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방식으로 설명해준다.

아이들나라는 이번 개편을 기념해 구독자 대상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선, 오는 13일까지 아이들나라 앱에서 ‘우리집 북테리어’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독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으로 인테리어 리모델링(1명)을 비롯, 빈백(5명)과 겨울 담요(100명)를 증정한다.

이와 함께 아이가 아이들나라로 독서하는 모습을 촬영해 SNS에 올리면 전원에게 네이버포인트 5000원을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이마트상품권(3만원권, 30명), 갤럭시A7 태블릿PC(3명)를 증정한다.

아이들나라는 이용하는 통신사 관계없이 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 앱을 내려 받은 후 이용 가능하다.

월정액은 1만9800원(VAT 포함, 웹 구매가)이며, 가입 후 첫 1개월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내년 1월 말까지 가입하면 50% 할인된 월 9900원(VAT 포함)에 서비스를 지속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김대호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CO는 “실제 부모로써 아이가 독서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공감하고 있어, 우리 아이가 직접 이용한다는 생각으로 도움이 되는 독서 서비스를 만들어 내기 위해 디지털 도서관으로의 전환을 기획하게 됐다”며 “아이들나라가 전국 240만여명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에 기여하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키즈 서비스 경험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nr5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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