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을 활용해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응용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주식회사 ‘하이퍼엑스(HyperX)’의 지한빈 대표가 포브스코리아가 선정한 ‘30세 미만 30인 2024’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하이퍼엑스는 개인정보를 빼가거나 소액결제를 유도하는 범죄인 스미싱을 방지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카카오톡 ‘지키미’ 채널에 스미싱 의심 문자를 전달하면 AI가 범죄 가능성을 판단해 답변해 준다. 이후에는 문자를 받으면 자동으로 스미싱 여부를 판단해 알려주는 기능도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으로 현재 다수의 기업 및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 중에 있다. 해당 서비스는 현재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보이스피싱 여부를 가늠해 주는 서비스도 개발이 완료됐다.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면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생성형 AI가 대신 받아 자연스럽게 대화하면서 내용을 분석하고,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될 경우 수신자에게 알림을 보낸다. 대화 맥락을 분석하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새로운 피싱 시나리오의 범죄 의도도 판별할 수 있다는 것이 차별점이다. 최근 늘어나고 있는 딥페이크, 음성 합성 AI를 통한 지인 사칭 사기 범죄 대응에도 활용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하이퍼엑스를 시작, 지난해 9월에는 SKT와 오픈 AI가 주최한 생성형 AI 글로벌 해커톤 ‘프롬프터데이 서울 2023’에서 ‘피싱을 방지하는 생성형 AI 기반 스마트 자동응답기’로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서울 웹 3.0 페스티벌 해커톤’, ‘2023 크몽어워즈’ 등에서 수상했다.
하이퍼엑스 지한빈 대표는 “이번 포브스코리아 30세 미만 30인 2024의 소셜임팩트 부문 선정을 계기로,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하여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는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