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5.01.11(토)
다올투자증권 주총 이사회 안건 원안대로 통과… 2대주주 제안 모두 부결
[비욘드포스트 박양지 기자] 다올투자증권의 주주총회가 사측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다올투자증권은 15일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사내이사로 전수광 전무를 선임하고, 보통주 150원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감사위원이 아닌 이사의 보수한도 승인 건 등 이사회에서 상정한 안건 모두가 원안대로 통과됐다.

2대 주주인 김기수 프레스토투자자문 대표의 주주제안 안건은 모두 부결 또는 자동폐기됐다. 김 대표가 추천한 강형구 한양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건도 부결됐다.

주주총회에는 77.4%의 주주가 위임 및 현장 출석 또는 전자투표로 의결권을 행사했다. 이날 관심을 모은 김 대표의 주주제안인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은 통과되지 않았다. 특히 제2-1호 의안인 권고적 주주제안 신설의 건은 찬성 26.6%에 그쳤다. 다른 대부부의 안건들도 비슷한 수준인 26~29%의 찬성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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