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최근 평생직장
, 평생직업의 개념이 사라지면서 이제는 어떤 하나의 조직이나 직업에만 매여 있는 것이 아니라 기회가 발생했을 때 커리어를 이동하는 현상을 일컫는 ‘커리어 노마드족’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메타 커리어 플랫폼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981명을 대상으로 ‘커리어 노마드족’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 이번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중
59.4%가 자신의 의지에 따라 자유롭게 직업을 개척하는 ‘커리어 노마드족’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 반면 ‘모른다
(40.6%)’는 답변은 절반에도 못 미쳤다
.
커리어 노마드족에 대한 생각으로는
88.9%가 ‘긍정적이다’라고 응답했으며
, 나머지
11.1%는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는
(*복수응답
) △자유롭게 일하고 주도적으로 업무를 할 수 있어서가 응답률
56.9%로 가장 높았으며
, 근소한 차이로 △이제는 한 가지 직무 분야로 평생 일할 수 없기 때문도
53.2%로 많았다
. 이 외에도 △개인적으로 발전할 기회가 많아서
(32.0%) △이제는 전문가보다는 다양한 경력이 인정받는 시대이기 때문
(21.6%) △경쟁하는 조직에서 벗어나 일할 수 있어서
(15.9%) 등의 의견이 있었다
.
반면
, 커리어 노마드족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는 이유로는
(*복수응답
) △잦은 커리어 이동으로 전문성이 결여된 이미지를 주기 때문이 응답률
64.2%로 가장 높았으며
, 다음으로 △언제든 떠날 수 있는 조직생활 부적응자로 보여지기 때문
(59.6%) △경력 단절 등 무계획적인 이미지를 주기 때문에
(28.4%) 등의 순이었다
.
한편
, 이번 잡코리아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30.7%는 스스로를 커리어 노마드족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 연령대별로는 △
20대 직장인이
33.3%로 가장 높았으며
, △
30대
(30.3%) △
40대
(27.3%) 순이었다
. 성별로는 남성 직장인들
(33.9%)이 △여성 직장인
(28.5%)에 비해 더 많았다
.
현재 근무하고 있는 직무 별로는 △마케팅
.홍보직군 직장인들이
48.1%로 가장 높았으며
, 다음으로 △기획
.전략직
(38.1%) △전문직
(34.0%) △영업
.영업관리직
(31.3%) △서비스직
(30.2%) △
IT직
(29.8%) 등의 순이었다
.
한편
, 잡코리아는 유저 간 커리어를 공유하고 직무별로 조언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 ‘커리어첵첵’을 론칭해 직장인들의 커리어 관련 고민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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