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5.01.10(금)
'액티브 시니어' 겨냥한 특화보험 출시 가속화
[비욘드포스트 박양지 기자] AXA손해보험은 최근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로 은퇴 이후에도 적극적이고 활동적인 삶을 추구하는 5060세대 중장년층인 이른바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며, 이에 보험업계에서도 이 세대의 니즈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맞춤형 특화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악사손보는 지난 2월 보험 가입 진입장벽은 낮추면서 고연령층을 위한 여러 특약을 마련해 ‘(무)AXA간편고지건강보험(갱신형)’ 상품을 개정 출시했다. 기존 상품이 질병 보장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질병 이외의 상해 담보구성(플랜)을 추가 개편해 각종 상해 진단 시에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평소 일상생활 및 야외 활동 중 낙상사고 등 골절과 관련된 상해비중이 높은 시니어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이번 상품 개정 출시는 시니어층의 낙상사고로 인한 뼈 골절이나 출혈은 단기간에 회복되지 않아 시간적 노력과 비용이 많이 소모될 뿐 더러 일상생활의 질을 떨어뜨리는 요인 중 하나라는 점에 착안했다.

실제로 질병관리청이 작년 말 공개한 국가기관 발표 통계 중 손상 관련 내용을 모은 ‘손상 발생 현황 2023’에 따르면, 전체 손상 입원환자 중 추락·낙상 손상환자의 연령별 분포는 75세 이상 71.0%, 65-74세 54.2%, 55-64세 45.4% 등 중장년·고령층에 집중됐다.

개정된 상품은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한 세 가지 심사 질문에만 답변하면 손쉽게 가입할 수 있는 간편심사 보험으로, ▲3개월 이내 입원·수술·추가검사(재검사) 필요 의사소견 ▲2년 이내 질병 또는 상해로 인한 입원·수술 여부 ▲5년 이내 암으로 인한 진단, 입원 또는 수술 여부 총 세가지 조건에만 해당하지 않으면 가입 가능하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시니어 세대층은 신체적 노화로 인해 낙상 위험이 증가하는 만큼 평소 근력 강화를 위한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낙상을 유발할 수 있는 주변 환경이나 물품 등을 미리 점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며 ″이들이 자주 맞닥뜨릴 수 있는 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해당 상품으로 관련 사고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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