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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5(일)

[현장체험] "끊임없이 차오르는 거품, 신기하네"…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生' 생맥주 팝업 스토어를 가다

승인 2024-04-04 17:46:07

여의도 IFC몰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生' 팝업스토어 [사진=김선영]
여의도 IFC몰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生' 팝업스토어 [사진=김선영]
[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오비맥주가 오는 10일까지 여의도 IFC몰에서 진행하고 있는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生' 팝업스토어에 방문해 봤다.

IFC몰 L3 층에서 진행되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협소하면서도 개방된 공간에 조성돼 다소 산만하기 쉬운 구조였으나 한맥 생맥주가 차오르는 듯한 모습을 생생하게 구현한 대형 생맥주 조형물과 커다란 전광판이 중심을 잡으며 적당히 짜임새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입구에서 신분증을 보여준 뒤 입장하면 전용 잔과 일회용 컵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도록 한다. 전용 잔 위에는 돌출된 두 개의 양각이 있어 그립감이 좋아 보인다. 전용 잔으로 골랐다.

전용잔에는 숨겨진 비밀이 하나 있다. 바닥에 새겨진 한맥의 로고다. 한맥의 로고에는 역동적으로 많은 기포를 발생하게 하는 누클리션 사이트 기술이 도입됐다.

현장에서는 이에 대한 설명을 해주지 않아 다소 아쉬웠다.

전용 잔을 받아 들면 맥주탭으로 이동해 맥주 80%에 크림 20%로 이뤄진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生'과 크림 100%로만 이뤄진 '한맥 생 크림 스무디'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크림 100%로만 이뤄진 '한맥 생 크림 스무디' [사진=김선영]
크림 100%로만 이뤄진 '한맥 생 크림 스무디' [사진=김선영]
당연히 전자를 고르는 게 시원한 목 넘김을 느낄 수 있는 현명한 방법이었을지도 모르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밈으로나 봤을 법한 거품 맥주를 선보인 그 자신감에 반해 한맥 생 크림 스무디를 골랐다.

꽉 찬 거품잔을 들고 안내된 곳은, 잔 아래 조명을 대고 차오르는 거품을 감상할 수 있는 데스크였다. 순도 100% 거품으로 인해 아직 기포가 보이지 않아 당황스러웠지만 다행히 옆자리 방문객의 맥주를 함께 감상할 수 있었다.

모래시계를 돌리고 100초간 꾸준하고 밀도 있게 차오르고 있는 기포를 바라보고 있는 것도 흥밋거리다. 감상의 시간이 지나면, 스탠드석으로 마련된 시음대에서 맥주를 즐길 수 있다.
자잘한 기포들이 끊임없이 생성되며 거품을 생성해 밀어올리고 있다 [사진=김선영]
자잘한 기포들이 끊임없이 생성되며 거품을 생성해 밀어올리고 있다 [사진=김선영]
100% 거품 맥주는 과연 어떤 형태로 입안에 들어왔을까.

과거의 경험에 비추어 공허한 거품을 비집고 저 아래 액체화된 맥주가 잔 아래로 밀고 올라와 간신히 혀를 적실 것으로 생각했던 것과 달리 쫀쫀한 거품이 입안으로 쏟아져 들어왔다. 거품의 밀도가 매우 높아 쏟아지듯 나오는 것이 가능했을 것이다. 마치 맥주 향 요거트처럼 느껴졌다.

조금씩 가라앉은 거품 사이로 한 모금 마실 만큼의 맥주가 만들어져 맛을 봤다. 쌉쌀한 풍미는 덜 했지만 애초에 극강의 부드러움을 위해 개발된 맥주라는 점을 감안하고 마시니 나름 만족스러웠다.

룰렛 이벤트 경품 [사진=김선영]
룰렛 이벤트 경품 [사진=김선영]


맥주를 시음하고 있으니, 설문조사에 참여하거나 SNS에 해시태그를 달고 게시물을 올리면 룰렛을 돌릴 수 있다고 안내했다. 룰렛을 돌리면 스티커, 오프너, 에어 방석, 전용 잔, 거품기 등 다양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오비맥주는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生' 출시를 기념해 한맥의 부드러움을 강조한 신규 캠페인 'As Smooth As Possible'을 펼치고 있다.

캠페인 키워드 'As Smooth As Possible(가능한 부드럽게)'은 현대인의 바쁜 일상을 대변하는 문구인 ‘ASAP(As Soon As Possible, 가능한 빨리)’를 한맥의 부드러운 매력을 상징하는 단어 “Smooth”로 바꿔 표현한 것이다.

오비맥주 한맥은 최근 ‘스페셜 마이크로 크림 탭’을 적용, 생맥주를 업그레이드해 한층 더 부드러워진 생맥주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生’을 선보이는 등 ‘부드러운’ 매력을 알리는 캠페인에 본격 돌입했다.

오비맥주 한맥 브랜드 매니저는 “생크림처럼 밀도 높은 거품으로 업그레이드된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生’의 매력을 선보이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한맥이 추구하는 부드러운 맛과 감성을 소비자들에게 적극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aha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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