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버거킹이 오는 14일 자사의 대표 메뉴인 '와퍼'를 단종한다고 8일 공지했다.
버거킹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40년 동안 우리 곁을 지켜온 와퍼 판매를 종료한다"며 "와퍼의 마지막을 4월 14일까지 함께 해 달라"고 밝혔다.
버거킹 공식 앱에서도 자세한 설명 없이 "40년 만에 와퍼 판매를 종료한다"며 "남은 한주 동안 마지막 와퍼를 만나보시라"고 알렸다.
이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대표 메뉴를 단종시키다니 이해할 수 없다", "만우절 장난인 줄 알았는데 날짜가 다르다", "단종이라고 하고선 구성을 조금 바꾸고 가격을 올리려는 꼼수가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단종 조치에 대한 여러가지 추측과 해석으로 게시판이 불타오르는 중이다.
가장 유력한 견해는 버거빵을 바꾸고 패티에 시즈닝을 추가한 업그레이드 버전의 와퍼 출시다.
버거킹의 홍보대행사 측은 "와퍼 단종에 대해 특별히 들은 바가 없다. 사실 확인 중이다"라고 말했다.
와퍼의 단종 소식은 진짜일까, 아니면 새로운 버거 출시를 위한 마케팅일까. 마니아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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