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빙그레는 해군본부와 아이스크림 '투게더' 후원 협약식을 갖고 매월 해군 함정 승조원 및 도서격〮오지에서 근무하는 해군 장병들에게 약 20만개의 '투게더 미니어처' 제품을 전달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빙그레 전창원 대표이사와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진행했다.
빙그레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해군 장병들의 복지 향상과 보훈 문화를 확산하고 특히, 함정 출항, 격오지 근무 등 여러 제약으로 인해 아이스크림을 접하기 어려운 해군 장병들에게 편의와 사기 진작을 위해 제품 후원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빙그레 관계자는 "이번 후원이 투게더 출시 50주년을 맞아 오랜 기간 받아온 사랑을 조금이나마 돌려드리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거친 파도와 혹독한 환경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대한민국 해역을 수호하는 모든 해군 장병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전우들과 함께 아이스크림을 나누며 힘든 임무 속에서도 위안과 즐거움을 찾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빙그레는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빙그레는 지난해 36회째를 맞은 빙그레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인 ‘빙그레 어린이 그림잔치’의 주제를 ‘독립’으로 정하고 독립기념관에서 행사를 개최하면서 어린이들이 독립운동과 관련해 직접 알아보고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2011년 2월, 빙그레가 출연해 설립한 빙그레공익재단은 국가보훈부 및 경찰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2018년부터 독립유공자와 국가유공자 후손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장학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빙그레 투게더는 2019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존경의 의미와 그 정신을 이어받고자 영상을 제작한 이래 매년 관련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2023년에는 독립운동으로 인해 학업을 온전히 마치지 못한 학생독립운동가들을 기리는 ‘세상에서 가장 늦은 졸업식’이란 캠페인을 통해 졸업식 행사 및 졸업앨범 제작에 관련한 영상을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이 외에도 빙그레는 2013년 투게더 수익금 1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누적 기부금액이 10억원을 넘어가면서 ‘레드크로스 아너스 기업 10억 클럽’에 가입했다.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위기가정 및 재난취약계층 지원, 인도주의 학술연구 후원 등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