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이 ‘2024 컴패션 일반인 홍보대사(이하 VOC, Voice Of Compassion)’를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VOC는 가난으로 고통받는 어린이의 목소리가 돼 그들을 대변하고, 더 많은 아이들이 후원자를 만나 사랑으로 양육될 수 있도록 돕는 컴패션 후원자를 부르는 말이다. 2008년부터 서울, 부산 지역에서 시작돼 지금까지 2천여 명이 활동했으며, 이를 통해 약 6,608명의 어린이들이 새롭게 후원자를 만나게 됐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VOC 인원 수는 지난 2023년 기준 약 250명이다.

이번 VOC 지원은 한국컴패션 홈페이지(https://compassion.pub/4bw3zGp)에서 신청 가능하며, 서류와 전화 인터뷰 전형을 거쳐 오는 6월 7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선발된 VOC는 본인이 속한 학교나 직장 등에서 컴패션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모집 대상은 컴패션 일대일 어린이 양육에 참여하고 있는 20세 이상 후원자로, 컴패션 후원의 가치와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활동 기간은 오는 6월부터 시작해 12월까지이며, 수도권을 비롯해 부산, 대전 충청, 창원 등의 지역에서 활동하게 된다.

한국컴패션 관계자는 "세상을 바꾸는 것은 어렵지만 후원자를 만난 어린이의 세상은 변할 수 있다”면서 “가난으로 꿈을 잃은 어린이들이 사랑 가운데 잘 자라날 수 있도록 힘이 돼 달라”고 전했다.

sglee640@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