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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게임 보조기기 전시·체험’ 진행…다양성·접근성 인식 높인다

승인 2024-05-20 17:11:04

스마일게이트, ‘게임 보조기기 전시·체험’ 진행…다양성·접근성 인식 높인다
[비욘드포스트 한나라 기자] 스마일게이트는 ‘세계 접근성 인식의 날’을 맞아 ‘다양성과 포용성(D&I) 문화확산주간’을 지정하고, 구성원 대상 게임 보조기기 전시·체험과 특강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행사는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나흘 간 스마일게이트 판교, 서현 사옥 일원과 차세대 영상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피풀’에서 진행된다.

전시는 △게임 보조기기 전시·체험과 △다양성 예술가 작품 전시로 구성됐다.

스마일게이트는 경기도재활공학센터와 협력해 상용 적응형 콘트롤러와 동공 추적 기술로 기존 키보드·마우스 기능을 대체하는 안구 마우스 ‘토비피씨아이5’를 비롯, 한 손 사용자의 PC 사용을 위해 고안된 ‘한 손 사용자용 키보드’, 손의 움직임이 원활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한 ‘엔에이블러 조이스틱 마우스’ 등 운동 장애 이용자의 플레이를 지원하는 게임 보조기기 10여 점을 전시한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기기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게임 호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시간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스마일게이트는 신현채, 이지은, 한승민 등 자사 소속 다양성 예술가의 작품을 전시한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특강으로는 김소현 고려대 심리학 교수를 초빙해 직장 내에서 마주할 수 있는 신경 다양인(ADHD, 난독증, 자폐 스펙트럼 등을 가진 사람)과 효과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지식을 공유한다.

또 한민 문화심리학자는 ‘세대 관점에서 본 문화다양성’을, 이경혁 게임칼럼니스트는 ‘다양성·접근성 관점에서 본 게임문화와 역사’를 주제로 피풀에서 보이는 라디오를 진행한다.

백민정 스마일게이트 CDIO(다양성·포용성 최고책임자)는 “게임 조작기기 접근성에 대한 구성원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자 장애인 이용자가 사용하는 다양한 기기를 실제로 체험하고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게임 제작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겠다”고 말했다.

hnr5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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