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CU가 이달부터 지역의 전통주를 매월 하나씩 선보이는 큐레이션 서비스 ‘월간(月間) 막걸리 프로젝트’를 펼친다고 21일 밝혔다.
월간 막걸리 프로젝트는 각 지역에서는 인기가 높지만 전국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막걸리를 CU 주류팀 MD가 직접 엄선해 월마다 색다른 막걸리를 선보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CU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유서 깊은 전통 막걸리를 소개해 고객 선택지를 넓히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CU는 프로젝트 첫 타자로 이달 22일 부산 전통 양조장인 ‘벗드림 양조장’에서 부산 강서 지역을 대표하는 쌀인 샛별쌀을 활용해 제조한 ‘감천막걸리’를 내놓는다.
감천막걸리는 달콤한 꽃향과 새콤한 과일향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는 막걸리로 이 상품이 우유처럼 부드러운 질감이 특징인 점에 착안해 우유병 규격의 병에 막걸리를 담아 냈다. 해당 상품의 가격은 온라인 최저가보다 저렴하게 집 앞 CU에서 구매 가능하다.
CU는 막걸리 매니아들 사이에서만 주로 소비되던 고품질의 정통 막걸리를 매월 선보이며 막걸리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보다 다양화된 주류 수요를 흡수할 계획이다.
BGF리테일 주류팀 조희태 MD는 “지역 양조장은 판로를 확대할 수 있고 고객은 각 지역의 개성 있는 정통 프리미엄 막걸리를 집 앞 편의점에서 쉽게 만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프로젝트로 인해 CU가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의 명물 막걸리를 발굴하고 전국에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